안녕하세요.저는 배우앤배움 아트센터 19기 한수호입니다.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 촬영후기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D반 한수호입니다.

지난 11월에 드라마 빈센조 박석도 부하 역할에 캐스팅이 되어 촬영을 했었습니다.
메인 촬영지가 서울 을지로 조명 거리라 위치가 가까워서
촬영장 가는 게 수월해서 좋았고 야외 밤촬영이라 추워서 패딩을 챙겨갔었습니다. 

첫날 촬영장 도착하자마자 단체 격투신이어서 바로 리허설에 들어갔습니다.
동선과 맞붙을 배우들을 정하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금가프라자 사람들과 맞붙는 씬이었는데, 금가 사람들 무기가
김밤햄 후추 밀가루 등등 식자재였어서 아주 정말 난장판이었습니다.

드라마가 코믹장르라 코믹장르에서 격투신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경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가져간 양복이... 또르르…) 원하는 그림이 안나오면 다시 촬영 해야해서 

밀가루를 일일히 다 털고 다시 찍고 반복해서 

연기자도 스텝들도 정말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래도 방송을보니 고생한만큼 재미있게 나와서 뿌듯합니다.​

댄싱나인에서 인상깊게 봤던 김설진 배우님
대기시간에 추워서 계단에 쪼그려 앉아있는저에게
핫팩을 건내주신 젊은스님 역할하신 따뜻한 권승우 배우님
저랑 같이 전투합을 하셨던 토토 김형묵 배우님
너무나유명한 송중기 배우님 멜로가체질에서
좋은 연기로 기억 남는 전여빈 배우님이 기억에 남습니다.

무엇보다 기억 남는 건 감독님이 김희원 감독님이셨는데,
정말 밝고 긍정적이면서도 에너지 넘치고 카리스마까지 겸비하신
대단한분이셨습니다.

제가 갔던 촬영장 중 제일 분위기가 좋았고 그게 전부 감독님의 영향인 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꼭 다시한번 같이 감독님과 작품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은 기회 주신 배우앤배움 실장님 팀장님 매니저님들과
라인업 캐스팅디렉터님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역할에 캐스팅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많은 기회 부탁드리며 글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은 다른 날에 전투씬 후 경찰서 연결씬 찍고 복귀하는 길입니다.
파주여서 교통이 애매해서 쏘카를 빌려서 다녀왔어요 ㅎㅎ​